윤여정, 오스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돋보이는 우아함으로 주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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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오스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돋보이는 우아함으로 주목받아

효능박사 발행일 : 2022-03-29

 

오스카시상식에 참여한 윤여정
출처: 후크엔터테인먼트

윤여정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행된 제94회 오스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부문 시상자로 나섰다. 이 날 윤여정은 지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것에 이어 이번에는 시상자로 나왔다.

시상식에 참여한 윤여정
출처: 오스카아카데미 인스타그램

시상을 하게 된 윤여정은 지난해 "자신의 이름을 잘못 호명한 것에 대해 한 소리 한 것이 미안하다."며 "심은 대로 거둔다고, 올해 후보자들의 이름을 보니 발음하기가 어렵다, 혹시 잘못 발음하더라도 용서해달라, "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수상자 트로이코처
출처: 오스카아카데미 공식홈페이지

이어, 윤여정은 기쁜 표정으로 수어를 이용해 수상자를 발표했다. 남우조연상 수상자인 영화 '코다'의 배우 '트로이 코처'가 청각장애인이었기 때문이다. 윤여정이 말 없이 수어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는 동안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윤여정의 따뜻한 배려와 우아한 태도를 돋보이게 한 수어 시상은 여러 매체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서 큰 화재를 모으고 있다.  

'코다'는 청각장애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작품상과 남우조연상, 각색상 등 3관왕을 했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작품인 '코다'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작품 중 최초로 아카데미 수상해 OTT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이날, 윤여정은 윤여정과 어울리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왼쪽 가슴에 파란색 리본을 단 채 등장했다. 파란색 리본은 유엔난민기구에서 진행하는 #WithRefugees(난민과 함께)라는 뜻으로 러시아 침공으로 인해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난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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