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건강에 좋은 오징어의 효능과 오징어 보관법 알려드려요.

안녕하세요. 효능박사입니다. 오징어 제철도 아닌데 오징어가 마트에 나왔길래 오징어 볶음을 해 먹었네요. 오징어는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오징어는 맛도 좋지만 단백질이 풍부하고 타우린도 풍부하여 그 효능도 너무 좋은데요. 특히 단백질을 육류로만 섭취하면 지방이 많아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오징어는 식감도 좋을뿐더러 지방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니 우리 몸에 아주 이로운 식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우리 몸에 좋은 오징어의 효능과 오징어 활용법, 오징어 보관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특히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번 해두면 요리할 때 너무너무 편한 오징어 보관법을 알려 드릴 테니, 꼭 활용해보세요.

오징어란 (squid)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어종으로, 한치와 비슷하지만 한치는 맛이 더 부드러워 물회 등 횟감으로 더 많이 쓰이지만 오징어는 탱탱하고 쫀득한 식감을 살린 요리에 활용됩니다. 오징어의 제철은 7월부터 11월이며 칼로리는 100g 당 92kcal 입니다. 

오징어의 효능

1. 간 건강

오징어에 풍부한 타우린은 간 건강에 도움을 주어 숙취에도 좋습니다. 간을 튼튼하게 하고 몸의 독소를 배출합니다. 오징어는 간 건강에 필수적인 타우린이 다른 어패류에 비해 2배에서 3배 가량 더 풍부하며, 우리가 말린 오징어를 먹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하얀 가루가 바로 이 타우린입니다.

2. 심혈관 질환

오징어에 있는 타우린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고혈압, 뇌혈관질환,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합니다.

3. 피로회복

오징어의 타우린은 피로 해소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우리가 자양강장을 위해 먹는 자양강장제에 대부분이 타우린이 함유되어있습니다. 그 정도로 타우린은 효과적이고 빠르게 우리 몸의 피로를 회복해주는 성분입니다.

4. 다이어트

오징어에는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 중 단백질 대체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쫀득한 식감과 지방이 없는 단백질 공급원으로 닭가슴살에 질린 다이어터라면 오징어를 도전해보세요.

 

오징어 활용법 (오징어 요리들)

오징어 젓갈, 오징어 튀김, 오징어 뭇국, 오징어 볶음, 오징어 초무침, 오징어 회 등으로 다양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오징어 손질법

오징어 몸통을 세로로 잘라 내장을 빼서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굽니다. 

 

오징어 보관법 

생물 오징어의 경우 깨끗이 씻어 반찬통에 밀봉에 2~3일 보관 가능하며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물 오징어를 다 먹지 못할 것 같으면 손질해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해동해서 드시면 좋습니다.

저는 오징어를 잘라먹기 좋게 냉동실에 넣어두고 특별한 해동 없이 라면이나 해물탕 오징어 볶음 요리에 바로 넣어서 사용합니다. 제 보관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오징어를 적당한 크기로 썹니다. 저는 볶음 하기에도 좋고 라면에 넣어 먹기도 좋게 세로로 길게 잘랐습니다.

둘째, 오징어를 평평하게 펼쳐 냉동실에 넣어 얼립니다. 오징어가 끈적거리고 수분이 많으므로 쟁반 위에 올려 두어도 쟁반과 붙어버릴 수 있습니다. 저는 실리콘 재질의 도마를 그대로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쟁반채로 넣으실 분들은 일회용 비닐봉지를 아래에 깔고 넣는 게 좋습니다.

얼린 오징어

셋째, 저렇게 퍼뜨려도 달라붙어 있는 오징어를 잘 떼어서 적당히 분리한 뒤 일회용 봉지나 지퍼락, 반찬통 등에 넣어 냉동실에 넣습니다.

넷째, 필요할 때 한 줌 꺼내서 요리에 편하게 활용합니다.

마치며

오징어는 쫀득한 식감과 달달한 맛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오징어를 활용해서 메인 음식을 차린다면 오징어의 풍부한 효능으로 인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은 제가 냉동실에 항상 구비해두고 얼큰한 국물요리나 오징어 볶음을 만들 때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징어 보관 방법까지 알려드렸으니 오징어가 값싼 오징어 제철에 넉넉하게 구매하셨다가 보관해두고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